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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삼성 파운드리 사장 "어떤 도전에도 대응 준비"
VLSI 심포지엄 기조연설…"MBCFET 기술, 데이터 기반 사회 열 것"
2021-06-16 17:56:22 2021-06-16 17:56:22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최시영(사진)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사장이 "어떤 도전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VLSI 심포지엄'에서 '팬데믹의 도전, 기술이 답하다'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그는 "핀펫 기술이 모바일 시스템온칩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MBCFET 기술이 인공지능(AI), 5G 확산 가속화를 거쳐 '데이터 기반 사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VLSI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 가운데 하나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MBCFET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차세대 트렌지스터 공정 기술로 종이처럼 얇고 긴 모양의 나노시트를 적층해 트렌지스터 성능을 개선한다.
 
이어 "삼성의 파운드리 비전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공정·설계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핵심 보직을 거친 반도체 공정·제조 전문가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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