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페퍼저축은행, 불법앱 '보이스피싱' 막았다
2021-06-15 14:07:53 2021-06-15 14:07:5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안산점 행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점 행원은 지난 1일 한 고객이 소지한 대출 완납증명서가 위조된 것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알렸다. 이후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보이스피싱은 페퍼저축은행 채권팀을 사칭하고, 불법 앱을 설치 수법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성솔아 안산지점 대리는 "모든 금융 거래가 보이스피싱과 관련될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불법 앱 설치, 현금 상환 유도 등 사기 수법을 고지 중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예방한 금액은 약 2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보이스피싱 방지 우수사례를 사내에 전파하고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지속적 교육을 전개해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의 안산지점 성솔아 대리는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안산단원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페퍼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