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구글이 6월부터 모든 유튜브 영상에 광고를 추가하고, 사진.동영상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 무료 무제한 저장 정책을 종료한다. 프리미엄 가입자 수를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
유튜브는 지난 19일 국내 이용자들에게 “6월부터 구독자가 1명인 계정의 동영상에도 광고를 넣는다”라고 공지했다.
게다가 이전에 광고가 붙지 않았던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가 붙으면서 해당 수익을 유튜브가 모두 갖는다는 내용도 서비스 약관 변경사항에 담겨있다. 이전까지는 최근 1년간 총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에 한해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번 구글의 새로운 정책을 통해 구글의 광고 수익 자체나 광고 없이 유튜브를 즐길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글 포토의 경우 1일부터 15GB의 저장 공간만 무료로 제공된다. 이전까지 구글포토는 구글 포토는 무료로 용량 제한 없이 고화질의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할 수 있었다. 외신들은 구글의 이번 조치를 두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발표된 구글 포토의 정책 변경은 구글의 통합 저장공간 구독 서비스 ‘구글 원’ 가입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구글은 6월 한달간 국내 이용자의 구글플레이 결제액에서 15%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글의 이러한 행보는 오는 10월 인앱결제 ‘강제 수수료’ 정책 시행을 앞두고 실시하는 사전작업으로 관측된다.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가 아닌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써야만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쓰면 결제액의 30%를 구글에 수수료로 내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로 국내 기업이 내는 수수료가 최대 156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미지.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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