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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전통공연 본다…SKT, 국립극장·웨이브와 협업
웨이브·모바일 Btv에 무료 제공…분할 화면·4배 확대 기능 등 준비
2021-05-10 13:02:47 2021-05-10 14:20:5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립중앙극장, 콘텐츠웨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공연 활성화 및 5세대 이동통신(5G) 콘텐츠 확보 등에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국립극장이 기획한 전통 공연을 5G·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Btv'에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3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정보기술(IT)을 통해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멀티오디오,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멀티 앵글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공연 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 이상의 앵글과 출연진의 표정·숨소리 등을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분할 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놓치기 쉬운 장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광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을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전통공연과 웨이브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문화공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대외협력실장, 강성구 국립극장 공연전시부장, 김창현 SKT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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