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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5분 내 '취소' 가능…이통사 '채팅+' 이용성 강화
이모티콘 '공감'·개별 '답장' 기능도 추가
2021-05-10 09:59:53 2021-05-10 09:59:5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메시징서비스(RCS) '채팅+'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없이 메시지 발송 5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는 메시지를 2초간 누를 때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 버튼을 눌러 이용 가능하다.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1' 시리즈이며, 이동통신 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의 메시징서비스 '채팅+'가 보내기 취소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이통 3사
 
채팅+는 지난 2월부터 고객이 편리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과 '답장' 기능도 제공 중이다. 공감 기능은 이모티콘으로 상대방의 메시지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며, 답장 기능은 지나간 메시지에 댓글을 달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공감과 답장 기능은 대화창에서 2초간 누를 때 나오는 이모티콘 선택과 답장 버튼을 눌러 각각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11을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지난달 말 기준 채팅+ 가입자는 이동통신 3사 합산 2749만명으로,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삼성전자 54개·LG전자(066570) 15개)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신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팅플러스 서비스 가능 단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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