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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표 '자상한기업 2.0' 1호는 SK E&S
SK E&S "수소경제·온실가스 저감기술 분야 혁신기업 발굴"
2021-04-22 15:41:36 2021-04-22 15:41: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자상한기업 2.0'의 1호 기업으로 SK E&S가 선정됐다. SK E&S는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을 함께 이끌 혁신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그린뉴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ESG확산에 나선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인데 최근 기업경영화두로 떠오르며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SK E&S,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ESG 확산을 위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기업이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사업을 말한다. 이번 자상한기업 2.0은 그간 분야와 관계 없이 대기업이 지닌 강점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던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했다.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체계적 점검시스템을 통해 협약이행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식이다. 
 
 22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기부는 올해 특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관련분야 혁신기업 육성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점점 중요도가 커지는 중소기업의 ESG를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SK E&S는 △수소경제·탄소중립을 함께 이끌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그린뉴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 △사업권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 등을 지원한다.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SK E&S의 친환경 사업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회적 가치 활동들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면서 "앞으로 탄소중립, ESG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재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 기업 2.0’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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