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5월20일 차기 회장 선출"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재구성 및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 개최일 등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임시 이사회는 재적이사 35명 중 서면의결 포함 20여명(현장참석 9명·서면의결11명)이 참석했다. 2020년도 사업결산 및 2021년도 사업예산 등을 원안 통과시켰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5월 20일 구로동 엘 컨벤션에서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은 "3월 22일 법원의 판단으로 복귀한 전 회장의 임기가 관계부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미 3월 29일 종료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정관에 따라 수석부회장인 제가 직무대행을 맡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월 8일로 예정되었던 정기총회가 법원의 결정으로 취소됐지만 오늘 이사회가 성원을 이뤄 회장을 비롯한 차기 임원 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선거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소상공인연합회 내부의 혼란을 극복하고 흔들림 없이 소상공인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유기준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이기재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회장, 송치영 한국공구철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회장, 김선희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됐으며, 향후 임원 선거 공고 및 후보 등록, 선거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