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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화물 운송 사업 하노이 노선 추가
호치민 노선 이어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
2021-04-13 09:18:33 2021-04-13 09:18:33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티웨이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화물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13일 이날부터 주4회(화수목금) 일정으로 운영되는 인천-하노이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호치민 노선의 기내 화물 운송 사업 시작에 이어 인천-하노이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며 2곳의 국제선 기내 화물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한다. 추후 노선 확장 시 운영 가능한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화물 운임수익과 항공기재 가동률을 함께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화물 운송 전용기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지난해 11월부터 호치민 노선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을 이어오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79편(왕복)을 운항하며, 총1100톤의 화물을 수송해 왔다. 베트남 노선 화물에는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악세서리, 전자부품 등의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및 전자제품 등이 주로 운송된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10월부터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이용해 대구-제주 노선의 국내 항공 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해 왔으며, 국제선은 10여개 노선의 화물칸을 통한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 19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는 항공기 기내를 활용한 화물 사업으로 확대 운영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수익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국적 항공사로서 국가간 원활한 물자 수송에 더욱 앞장서 국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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