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16개월만에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의 홈페이지 접속이 16개월만에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로 복원되는 2D 미니미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도 이날 공개됐다. 싸이월드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새 미니미가 움직이면서 “여기는 여러분의 싸이월드입니다. 싸이월드, 못다 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현재 개인별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며,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는 내달로 예정돼 있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정식 오픈 전에 아이디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으로, 지난달 SK컴즈와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싸이월드 홈페이지 복구에 나서고 있다.

 

싸이월드가 서비스 종료 16개월만에 홈페이지 운영을 재개하고 3D 미니미를 먼저 공개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조문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