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주말 중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벚꽃 개화시기인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30일 말했다.
이번 조치는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와 국회 여의서로 전면 폐쇄에 따른 한강공원과 국회 여의서로 간 진출입로 15개 구역 차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벚꽃 개화시기 동안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3일, 4일, 10일, 11일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하고, 해당 주차장 출입구 6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제한적 관람으로 진행되나, 여의서로가 폐쇄됨에 따라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말기간 여의도 여의서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곳을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0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폐쇄 정류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19136, 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19141, 19142)다.
우회 노선은 261, 262, 360, 461, 463, 662, 753, 5634, 5615, 5618, 5633, 5713, 6623, 7611, 7613, 영등포10, 영등포11 버스고, 경기도 노선은 김포1002, 용인7007-1, 부천10 버스다.
평일기간 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인 여의나루역을 약 100m 앞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등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 및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하고, 버스 우회하는 당일에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 우회 공지 및 버스 정류소 안내기에서도 우회정보 등 시민 안내를 제공한다.
지하철의 경우 관람객 제한에도 봄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 주말기간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주말간 버스 미운행 구간.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