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FRB의장이 13일(미 현지시각) 조지아주에서 열린 애틀란타 연방은행 주최 초청 컨퍼런스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냉키(FRB) 의장은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금융시장은 개선되고 있지만 정상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라고 지적하고 "필요하다면 입찰방식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도 덧붙였다.
버냉키(FRB)의장은 "금융사들의 자본 확충과 위험관리를 통해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버냉키(FRB)의장의 이번 발언은 유가(WTI)가 다시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AIG 등 주요금융사들이 추가로 증자와 회사채 발언을 추진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서 발언의 무게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해 이날 뉴욕증시(미 현지시각 13일)는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지만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씨티그룹의 팬디트 CEO의 최근 잇따른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태는 지났다" 는 일련의 시각과는 상대적인 거리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 투자자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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