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손관호 대한전선 신규 대표이사는 15일 "올해 안에 차입금 규모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낮춰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올안에 떨어내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대한전선의 차입금 규모는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올 하반기 차입금 규모를 지금보다 훨씬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입금 규모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익 창출과 자산 매각, 증자 등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올 하반기에는 이익 규모는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자산 매각에 집중할 것이고 무엇보다 '스피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중요성이 덜하다고 여기는 자산부터 우선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선사업과 관련된 자산을 제외하고 잘 팔릴 수 있는 것을 우선 매각할 것"이라며 "자산의 가치를 높인 후 파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대한전선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이 앞으로 영위할 사업과 연결선상에 있지 않는 자산은 과감히 팔겠다는 얘기다.
손 회장은 이와 함께 "이익개선과 자산매각을 통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증자를 검토할 수도 있다"며 "지난해 맺은 재무구조약정을 반드시 연내에 떨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손관호 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손 회장은 취임후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추진본부을 신설하는 등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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