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로, 전년 대비 0.41%포인트 증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45%, 13.47%, 6.39%였다. 모두 전분기말과 전년말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증가(0.9%)했고,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1.6%)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기본자본 증가율(1.2%)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1.6%)을 하회해 소폭 하락(0.03%포인트)했다.
지난해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4분기에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산업·기업은행의 경우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해 자본비율이 증가했다. 4분기 중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의 자본비율도 상승했다.
결국 국내은행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시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공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