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수익, 랩이 좌지우지할 것"-KB證
랩어카운트 하반기에도 급등세 지속 전망
2010-07-15 15:20:53 2010-07-15 17:12: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근 들어 랩어카운트(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의 급등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하반기 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 수익에서 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대폭 증가, 하반기 증권사 수익창출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들어 랩 시장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하반기에 랩으로 자금이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13조원에 불과했던 랩 시장은 지난달 기준으로 28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특히 자문형 랩의 경우 2개월내 109% 급증하는 등 자문형 랩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랩은 올해 들어 거의 유일하게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상품"이라며 "펀드시장 축소에 대비한 수익 대체시장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랩 시장이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아직 시중에 갈 곳없는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오는 11월 은행법 시행으로 은행도 자문형랩 시장으로의 적극적 참여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랩이 증권사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향후 이 비중은 10% 내외로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랩 시장 현황
<자료=KB투자증권>
<자료=KB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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