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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뱅3.0 출시…개인금융 플랫폼 강화
2021-03-03 19:43:22 2021-03-03 19:43:22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 뱅킹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 3.0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 3.0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직관적이고 다채로운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나'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앞세워 금융정보를 통합해 안내해준다.
 
뱅킹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계좌개설은 빠르고 간편해졌다. 적금과 보통예금 계좌뿐만 아니라 대출 계좌도 동시 개설이 가능하다. 수시입출금 계좌는 평생계좌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이용하는 계좌를 ‘계좌서랍’에 넣어 관리 할 수도 있다. 계좌관리와 이체 시 복잡한 조작과 단계를 없앤 ‘쭉이체’는 연결된 계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추후 오픈뱅킹을 통해 확대된 타 은행계좌도 손쉽게 이체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산현황과 변동상황을 분석한 후 고객에게 안내하며, 이체 이력 자료와 계좌 상태를 분석해 고객 상황에 따른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AI 기반 상담톡인 웰컴봇의 정확도와 활용도는 더 높아졌다. 각종 서류발급도 웰뱅3.0 내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손쉽게 신청 및 발급 가능하다. 
 
비금융과 생활금융 컨텐츠는 다채로워졌다. 4% 상시 할인을 제공했던 쇼핑기능인 ‘선물하기’는 상품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신용관리서비스에 이어 자동차시세조회 서비스로 소유한 차량의 시세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보험상품이나 자동차담보대출 등도 추천해준다.
 
웰컴페이 기능은  더 강력해졌다. QR결제는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쉽게 이용 가능하며 할인율이 높은 코나(KONA)카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더치페이, ATM무카드 출금, 업계 최초로 선보인 외화환전과 소액외환송금도 웰컴디지털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대출 기능도 확장했다. 이번 개편에 맞춰 출시한 비상금대출 상품은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공동인증 없이 신청 가능하다. 자동차담보대출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부터 입금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 3.0 출시 후 선보이는 모든 대출의 상한금리는 연 20% 미만으로 취급하여 서민금융지원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백인호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웰뱅3.0은 계좌이동,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변화하는 금융을 잘 담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활금융플랫폼”이라며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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