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날 코스피 상승 마감했지만…이번엔 중국 긴축 우려에 멈칫
장중 3090선 터치후 상승 반납…중국·일본 증시 오후 들어 하락
입력 : 2021-03-02 16:59:19 수정 : 2021-03-02 16:59:1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3월 첫거래일을 맞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 안정세 등으로 직전 거래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지만 상승 전환이라 보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국채금리 진정세와 경기부양책 통과가 전해진 장초반 309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중국 긴축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변동성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이 컸다. 오전에 각각 5000억원 이상씩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인과 기관은 오후 들어 매수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116억원, 4439억원을 순매수 했다. 오전 1500억 가량을 순매수 하던 연기금도 오후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 6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계, 보험업 지수가 3%이상 올랐으며, 화학, 전기전자, 금융업, 제조업 등도 1%이상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LG화학(051910)이 7.22%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2.12%), 현대모비스(012330)(1.82%), SK이노베이션(096770)(1.73%), LG전자(066570)(1.71%), 삼성SDI(006400)(1.48%), 삼성전자(005930)(1.33%), POSCO(005490)(1.24%)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2.02%)은 내렸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 0.86% 내린 2만9408.17에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오후에 하락전환해 1.21% 내린 3508.59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선 중국의 변동성이 커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양회를 앞둔 중국에서 긴축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장중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를 회복하면서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 규모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변수가 전반적인 외한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증시에가 비슷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23포인트(1.01%) 상승한 923.1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194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6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제넥신(095700)이 7.38% 큰 폭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4.81%), SK머티리얼즈(036490)(4.05%) 등도 4% 이상 올랐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2.95)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마감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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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안녕하세요. 박준형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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