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K-뉴딜 혁신금융 지원 목표 초과달성"
신성장 금융지원 달성률 153%…"미래혁신부터 코로나대출까지 사회적 역할 수행"
2021-02-22 14:59:09 2021-02-22 14:59:0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2일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 정책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N.E.O Project)'의 지난해 대출·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하고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은 지난해 목표인 15조4000억원을 초과한 23조5000억원을 공급하며 목표대비 153%를 실행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목표치 기준으로는 공급 목표인 총 78조원 중 35조원을 지원하며 적정진도율 40%를 초과한 누적진도율 44.9%을 기록한 셈이다. 혁신·뉴딜 투자 분야에서는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32%, 109%가 넘는 실적을 기록해 대출·투자 전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신한 네오 프로젝트' 달성률. 표/신한금융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미래 혁신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혁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그해 12월에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 금융 플랫폼 완성을 위한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Triple-K Project를 통해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하고 있다. 혁신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K-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뉴딜 성공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 뉴딜펀드 조성에도 앞장서,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업투자펀드 부문, 인프라투자펀드부문 등 총 77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신한금융 그룹사 출자액 2850억원이 포함됐다. 
 
이달 4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펀드 조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1분기 중에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정부 주도 정책프로그램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20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에도 적극 동참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그룹경영회의'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각 그룹사에 전달했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 따른 것으로 조 회장은 "고객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 브랜드 로고. 사진/신한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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