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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내달 추진
2021-02-17 08:34:39 2021-02-17 08:34:3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부터 2년간 노후 공공임대주택4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 참여의 일환인 이 사업은 약 1조1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CI. 이미지/한국토지주택공사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 및  콘덴싱 보일러, 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세대통합 리모델링 △단일세대 리모델링 등 건설임대 대상 사업과, 다가구 등 매입임대 시설개선 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사업은 건설임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면적 주택(26㎡) 2세대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보다 넓은 주택(52m2) 1세대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저감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한 리모델링 후 대학생,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다음달 초에 사업을 발주하고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다.
 
발주는 지역별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각 권역별 발주 금액은 약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발주에 따른 입찰 참가 방법, 평가 방식 등은 내달 초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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