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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업계 최초 사내벤처 'CV3' 분사
2021-02-01 14:21:31 2021-02-01 14:21:3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I'm Ventures(아임벤처스)'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씨브이쓰리(CV3)'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기로 했다. 사진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이 양진호 씨브이쓰리 대표(왼쪽)에게 명패를 증정하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씨브이쓰리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에 참가한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이다.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씨브이쓰리는 할인·한정판 등 쇼핑 정보와 라이브커머스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 후 고객 관심사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이다.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 ‘비포쇼핑’ 앱을 운영 중이다.
 
비포쇼핑 앱은 SNS 채널 등에서 수집한 쇼핑정보를 해시태그로 분류해 제공한다. 고객 관심사에 따라 주제·브랜드별 구독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이엔피글로벌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분사에 따라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과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우수 사내벤처의 분사 및 내부 사업화를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과 사무공간 제공, 성과 보상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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