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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 여성 범죄 근절 프로젝트 추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방문…'서울시 공무원 성범죄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5개 공약 발표
2021-01-29 15:15:08 2021-01-29 15:16:34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 여성 범죄 근절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성범죄 없는 서울,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서울을 위한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 여성 범죄 근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약은 △인공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와 신상 공개 성범죄자 위치 근접 알림 기능의 SOS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자치 경찰과 함께 스토킹 방지 및 감시 △디지털 성범죄 없는 서울 △서울시 인권센터 설립 통한 권력형 성범죄 근절 △서울시 공무원 성범죄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5개를 발표했다.
 
안 대표는 "SOS 앱에서 귀가 모니터링을 신청하면 보호자 등과 연동될 수 있도록 등록된 보호자나 가족들도 이동 경로의 인공지능형 CCTV를 실시간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전자 장치 부착법을 추진해 강력 성범죄자가 아동·청소년 구역에 접근하면 SOS 앱을 통해 보호자 등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스토킹 방지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국가인권위처럼 서울시 조례에 따른 독립적 전담 기구인 '서울시 인권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서울시 공무원이 성범죄로 기소되면 즉시 대기 발령하고 확정 판결 때 무조건 파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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