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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라이브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2월4일 첫 방송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 880여개 상품 최대 70% 할인
2021-01-26 08:41:46 2021-01-26 08:41:46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로 본격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은 2월 4일 저녁8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의 구두, 가방, 의류 등 88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완판’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김우리가 출연해 아이템별 활용법과 코디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안드로이드만 가능)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댓글 참여와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으로 별도 출국 절차 필요 없이 설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럭스몰 라이브’ 첫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4일 첫 방송 전까지 롯데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중 백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2월 마케팅 부문에 ‘라이브 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첫 방송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은 정기적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수통관 상품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대상으로 면세품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해 다양한 고객을 유치할 전략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은 면세업계에서도 필수 불가결한 사업 분야”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면세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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