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들의 4월 중 하루 평균 산유량이 3월 대비 감소했다.
9일 에너지 정보제공 사이트 Platt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하루 평균 산유량은 3187만 배럴로 3월 대비 35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한 데에 따른 것.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반군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MEND)이 로열더치셸사의 송유관에 테러를 가하는 등 반군의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은 계속되고 있는 니제르 델타(Niger Delta)에서의 싸움으로 석유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데다 일주일간에 걸친 엑손모빌의 파업으로 더욱 악화됐다. 이 파업으로 엑손모빌의 80만 배럴 생산의 대부분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쿠아 아보에(Qua Iboe) 터미널을 통한 40만 배럴 수출도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밖에 앙골라, 이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에서 산유량이 조금씩 감소했다.
이라크의 산유량은 238만 배럴로 조금 늘었지만 내부 공급량의 소폭 증가해 수출이 조금 줄어들었다.
리비아의 산유량도 3월 174만 배럴에서 4월 175만 배럴로 약간 늘었다.
이라크를 제외한 생산협정에 참여한 12개국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2949만 배럴로 3월 하루 평균 생산량인 2985만 배럴에 비해 36만 배럴 감소한 것이다.
최근 산유량 추정치는 OPEC-12개국의 생산량이 목표치인 2967만 3000배럴보다 18만 3000배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Platts의 세계석유담당 이사인 존 킹스턴은 “최근 수개월 동안 OPEC 생산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이번 통계를 통해 OPEC의 전체 공급량이 한나라에 의해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예비 보유량도 비교적 여유가 없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7달러 상승한 125.96달러로 마감, 닷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8% 급등한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물론 경기 전반에 큰 위협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Platts OPEC 조사 2008
국가 / 4월 / 3월 / 2월 / 1월 / 목표
알제리 / 1.390 / 1.390 / 1.390 / 1.390 / 1.357
앙골라 / 1.850 / 1.900 / 1.900 / 1.850 / 1.900
에콰도르 / 0.500 / 0.500 / 0.490 / 0.500 / 0.520
인도네시아 / 0.860 / 0.860 / 0.860 / 0.830 / 0.865
이란 / 3.940 / 3.960 / 3.930 / 3.980 / 3.817
쿠웨이트 / 2.550 / 2.550 / 2.550 / 2.550 / 2.531
리비아 / 1.750 / 1.740 / 1.740 / 1.740 / 1.712
나이지리아 / 1.800 / 2.020 / 2.100 / 2.100 / 2.163
카타르 / 0.830 / 0.840 / 0.830 / 0.830 / 0.828
사우디아라비아 / 9.100 / 9.150 / 9.150 / 9.200 / 8.943
아랍에미리트연합 / 2.590 / 2.590 / 2.590 / 2.590 / 2.567
베네수엘라 / 2.330 / 2.350 / 2.400 / 2.400 / 2.470
OPEC-12 / 29.490 / 29.850 / 29.930 / 29.960 / 29.673
이라크 / 2.380 / 2.370 / 2.400 / 2.290 / N/A
총계 / 31.870 / 32.220 / 32.330 / 32.250
OPEC에 관한 추가 정보는
http://www.opec.platts.com.에서 "Platts Guide to O PEC"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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