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반려동물 국내 첫 확진사례 확인…지침 마련"
역학조사 과정서 반려동물 감염 확인
동물간 전파, 과학적 평가 공개하라
하루 확진 17%,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입력 : 2021-01-24 16:00:42 수정 : 2021-01-24 16:00:4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역학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 사례를 발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며 "방대본은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감소 추세와 관련해 "확진자 감소세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지역사회 내의 조용한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찾아내고 있는 조용한 전파자가 아직도 하루 확진자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감소하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달만 해도 하루평균 830명이 확진되고, 매일 12명이 소중한 삶을 마감해야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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