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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전광현 SK케미칼 사장 "백신 자체개발 등 혁신 통한 퀀텀점프"
기존 사업 고도화·신사업 발굴 주력
2021-01-04 14:17:01 2021-01-04 14:17:01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전광현 SK케미칼(285130) 사장이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력,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 근원적 경쟁력을 갖추고 퀀텀 점프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 사진/SK케미칼
 
전 사장은 4일 열린 SK케미칼 언택트 시무식 자리에서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도 SK케미칼은 의미 있는 재무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2021년 달성해야 할 과제로 화학 소재 분야에서는 △코폴리에스터 설비 증설과 성공적 안착 △바이오폴리올 PO3G와 리사이클 솔루션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또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공적 기업공개(IPO) △코로나 19 백신의 자체 개발과 위탁생산 성공적 수행 △전문의약품·혈액제 등 제약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IT) 인프라 확충과 일하는 방식 혁신에 지속 투자한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안전·투명성 확보 노력을 이어간다.  
 
전 사장은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구성원 여러분의 신뢰와 협력, 헌신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가 회사와 구성원 모두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시무식을 기획한 배혁 SK케미칼 기업문화실장은 “전 구성원이 모여 한해 포부에 대해 논의하고 결심을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경영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는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회사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각오가 각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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