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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해운업계, 탄소 저감노력 대응해야"
2020-12-04 17:28:54 2020-12-04 17:28:5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우리 금융업계와 해운업계도 탄소 저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4일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 사회는 바야흐로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 다다랐다"며 "국제해사기구(IMO)도 2050년까지 해운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수준까지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선도적인 해외 금융회사들은 해운분야 대출에 탄소 저감노력을 반영하는 체계인 포세이돈 원칙(Poseidon Principles)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국제적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며 "마침 정부도 지난 10월28일 한국판 뉴딜정책의 한 축인 그린 뉴딜과 관련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우리 금융업계와 해운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기회와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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