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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00명대 육박
서울시 "수능 당일 확진판정 받아도 시험 가능하게 준비"
2020-12-02 12:07:02 2020-12-02 12:07:0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212명, 26일 204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93명 증가해 누적확진자 수는 총 915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31명, 기존 확진자 접촉 103명, 감염경로 조사 중 58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어학원 관련 9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등이다.
 
동작구 교회 기도처와 서초구 사우나Ⅱ,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도봉구 청련사 관련,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등에서도 각각 확진자 1명씩 추가됐다.
  
한편, 서울시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능 당일 새벽에 확진판정을 받아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수험생은 수능 당일 새벽에 확진판정을 받아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임·약속을 자제하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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