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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챗봇 '새로미' 업그레이드로 비대면 채무상담 강화
2020-12-01 18:03:38 2020-12-01 18:03:3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새로미'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새로미 2.0을 1일 정식 오픈했다.
 
새로미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국내 신용회복 관련 공공분야 최초 AI 챗봇으로 생업에 종사하느라 방문이 어려운 서민 취약계층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채무상담 비대면서비스이다.
 
신복위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어플(APP) 등 비대면서비스를 구축한 덕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채무상담서비스 제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챗봇 새로미는 출시 후 20년 10월말 기준 총 상담건 수 27만6000건으로 월 평균 2만여 건의 상담, 94%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그간 챗봇 새로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살펴보면, 챗봇 상담자가 본인의 채무현황 등을 입력해 '나에게 맞는 채무조정제도'를 진단 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 이용중인 분들은 본인 인증을 통해 채무조정 진행상태 및 변제금 현황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년간 누적된 상담 결과를 추가 학습하고 개인회생, 개인파산, 서민금융제도 등을 지식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새로미 2.0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자 만족도 설문 결과 '매우만족', '만족'을 선택한 이용자는 지난 1월 실시한 설문대비 70.5%에서 97.2%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문 위원장은 "생업으로 방문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챗봇 새로미 2.0와 비대면서비스를 통해 24시간 편리하게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확인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신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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