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서울시장, 여성가산점 필요 없다"
김종인 "시민 마음 우리편 만들어야"
2020-12-01 13:11:22 2020-12-01 13:11:2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 했다"고 글을 올렸다.
 
조 구청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과연 잘 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 부시장, 서초구청장으로서의 성공한 경험을 서울시민에게 잘 알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필요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면서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도시 간선도로 입체화(지하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방안'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