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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 보선 기획단 "철저하게 비전·정책 중심 선거"
2차 회의 직후 "네거티브적 요소 절제할 것"
2020-11-24 10:56:36 2020-11-24 10:56:3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이 향후 선거 진행과 관련해 "철저하게 비전과 정책 중심의 포지티브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김 단장은 국회에서 가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 제2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기되는 근거 없는 비판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하겠지만 선거의 품격을 지키고 서울시민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최대한 네거티브적 요소는 절제하겠다"고 했다.
 
김 단장은 영입인사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에서도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영입을 진행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획단에서도) 영입 작업을 따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존에 논의된 것 외에 다른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있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여성 후보 가점 등 경선룰에 대해서는 "가산점 제도에 어떤 변경이 있을지에 대해 저로서는 현재 알지 못한다"라며 "중앙당 선거기획단에서 주로 가산점을 포함한 경선방식 등 경선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장으로서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경선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당에 전달할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인 경선룰에 대해선 의견을 표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민주당은 일반 당원은 물론이고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수가 거의 10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라며 "당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일반 시민 여론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경험치가 있다"라고 부연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4.7 재ㆍ보궐선거 제1차 서울 시장보궐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김민석 선거기획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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