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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대폭 상승
2020-11-30 08:46:41 2020-11-30 08:46:4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OCN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했다. 28일 첫 방송 당시 2.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은 방송 2회 만에 1.7%p 상승한 4.4%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6%, 최고 4.1%를 나타냈다.
 
2회는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신입 카운터가 된 소문(조병규 분)의 본격적인 악귀 소탕기가 펼쳐졌다. 소문은 절친 웅민(김은수 분)을 지키려다 일진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절하고 만다. 때마침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이 나타나 소문을 도와줬다. 하지만 일진들은 카운터 3인의 충고를 무시한 채 소문에게 목발을 집어 던지며 그의 장애를 조롱했고, 이에 분노한 가모탁과 추매옥은 세 사람에게 경고와 함께 시원한 불주먹 한 방을 날려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소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추매옥이 자신들과의 약속을 지킨 소문을 위해 그의 다리를 고쳐준 것. 소문은 추매옥이 고쳐준 다리로 교통사고 이후 7년 간 하지 못했던 달리기를 하는 등 온 몸은 땀 범벅이 됐지만 환희로 가득한 얼굴을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 분)이 소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서 소문은 주먹 한 방으로 의자를 산산조각 내는 힘을 가졌고, 가모탁의 제안과 함께 얼떨결에 그들의 악귀 사냥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소문이 처음 나서게 된 사건은 가정폭력범. 소문은 누구보다 먼저 생명이 위독한 아이를 발견했고, 추매옥은 소문의 다급한 요청에 온 힘을 다해 아이를 살리는 등 스펙타클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땀샘을 절로 폭발시켰다. 이와 동시에 가정폭력범의 얼굴 위로 악귀의 일그러진 얼굴이 처음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소문은 추매옥의 칭찬과 자신으로 인해 주변인들의 인생이 바뀌게 되자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자신의 멀쩡한 다리를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외조모(이주실 분)를 보고 카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소문은 위겐에게 죽은 부모를 만나게 해달라고 제안해 과연 소문이 융(사후세계)에서 죽은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소문을 레벨업시키기 위한 카운터들의 혹한기 특훈이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문은 가모탁, 도하나, 추매옥과 달리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융인 위겐을 받아들였던 바. 그런 경이로운 소문을 증명하듯 그는 신고식부터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을 능가하는 점프 실력을 뽐내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이 될 그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한 팀이 된 카운터 4인의 새로운 악귀 사냥이 예고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신입 카운터로서 첫 악귀 소탕에 나선 소문의 의욕 넘치는 모습과 함께 추매옥의 따뜻한 격려가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날은 특히 소문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그들을 응징하는 소문의 정의감과 강렬한 경고는 시청자들에게 지금껏 맛보지 못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사진/OC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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