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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찰위, 내달 1일 오전 10시 열린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 및 직무정지 안건 다룰 전망
2020-11-29 16:28:56 2020-11-29 16:28:5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정지 등을 심의하는 외부 자문기구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임시회의가 오는 12월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29일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기자단에 공지한 후 "다만 장소, 인원, 명단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소는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청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정지를 명령했다. 사진/뉴시스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법무부가 중요사항 감찰과 징계 수위를 자문하는 기구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5월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감찰위원회 인원은 11명이며, 외부 인사가 3분의 2 이상이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감찰위원회의 자문을 받지 않고도 징계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법무부 감찰규정을 지난 3일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감찰위원은 징계위보다 감찰위를 먼저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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