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도권·비수도권 동시다발…탁구장·체육시설·건설회사·키즈카페
기존 집담감염 확진자 꼬리물어…새로운 집단발병도 줄 이어
입력 : 2020-11-29 16:22:35 수정 : 2020-11-29 16:22:3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탁구장, 체육시설 등 지하에 위치하고 밀집돼 환기가 어려운 장소에서 전파가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김장모임, 군부대, 단체연수 등 친지와 지인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환자 수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발병도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9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기준 국내발생 확진자는 413명이다. 이중 수도권이 263명, 비수도권이 150명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주요 발생지는 서울 동대문 탁구장, 노원구 체육시설, 서초구 건설회사, 서울 어플 소모임, 강서구 댄스교습, 중랑구 체육시설, 서초구 사우나, 마포구 소재 교회,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등 밀집돼 환기가 어려운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으로 늘었는데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 노원구 체육시설은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10명이 됐는데 실내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과 구호 등으로 인해 비말 발생이 많으며, 거리 확보가 어려워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서초구 건설회사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서울 어플소모임은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6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전남 장성군 군부대, 부산·울산 장구 강습,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관련 감염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의 경우15명 증가한 40명을 기록했다.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23명이고, 이들 김장 모임 확진자 일가족이 방문한 식당에서 6명, 유치원 및 학교 11명 등 추가 감염자도 나왔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모임 참석자 7명, 당구장 방문자 7명, 가족 및 지인 9명, 기타 2명으로 확인된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나타났다. 접촉자 조사중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좁은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과 환기를 안한 것이 감염사유로 추정된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도 66명이나 된다. 단체 연수참가자 29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66명은 연수참가자 29명, 가족 15명, 기타 22명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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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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