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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영국 아비바 사옥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
2020-11-25 08:21:37 2020-11-25 08:21:3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큐셀이 유럽 주요 기업들을 공략해 현지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은 영국 최대 보험사 아비바 스코틀랜드 퍼스 사옥에 1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아비바는 주차장 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를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발전소는 연간 812MWh(메가와트아워)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연간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전기차로 지구 90바퀴를 주행하고 연간 40만kg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3월에도 영국 노리치에 있는 아비바 사옥에 600K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아비바 스코틀랜드 퍼스 사옥 주차장.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적극적인 친환경·저탄소 정책을 펼치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서는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이밖에 ESS가 결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 사업,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모듈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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