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인사 단행…'3세' 구본혁 '사장 승진'
구본규 엠트론 부사장, CEO 맡아…3세 경영전면 등장
입력 : 2020-11-24 13:48:14 수정 : 2020-11-24 13:48:14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S(006260)그룹이 창업 3세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021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24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에 대비한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미래 준비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연구개발(R&D) 인재 승진에 방점을 둔 2021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본혁 신임 시장 외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이 최고경영자(CEO)로, 정창시 예스코 전무가 CEO로 각각 선임됐으며, 구동휘 전무가 E1(017940)으로 이동해 COO로 선임됐다.
 
고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신임 사장은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015360)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는 평을 받아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부사장은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 자동화 아시아 퍼시픽영업팀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LS엠트론 CEO에 선임되어 LS엠트론의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창시 전무는 1985년 극동도시가스에 입사해 예스코 경영지원부문장, 에너지사업본부장, 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도시가스 사업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아 CEO에 선임됐다.
 
구본혁 신임 예스코홀딩스 사장. 사진/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전무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도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LS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해외사업과 R&D 분야의 기존 임원 승진과 신규 이사 선임의 비중을 늘려 해외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31명이 승진했고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됐으나 LS엠트론, 예스코홀딩스 등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선임됐다.
 
사장 승진자는 구본혁(예스코홀딩스) 1명, 부사장 승진자는 문해규(LS오토모티브) 1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최창희(LS전선), 김영근(LS일렉트릭), 이동수(LS-Nikko동제련), 문명주(LS메탈), 백진수(GRM), 서형석(LS오토모티브) 등 6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허영길(LS), 김정년(LS전선), 김정옥(LS일렉트릭), 홍형기(LS-Nikko동제련), 박영묵(가온전선), 김환(예스코), 이원춘(토리컴), 이효철, David Ha, 지영도(이상 LS오토모티브) 등 10명이다. 이와 함께 강동준(LS),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남기준, 정창원, 김낙영, 양훈철(이상 LS전선), 어영국, 서장철(이상 LS일렉트릭), 이상호(가온전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장재완(LS메탈) 등 13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조직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며 "특히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디지털전환(DT) 등 R&D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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