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도 변액보험 판매 저조…신상품 개발해야"
보험연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 전년비 6.9%↓"
2020-11-18 14:15:17 2020-11-18 14:15:17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증시 활황에도 변액보험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명보험사들은 소비자 친화적인 상품구조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코로나19와 변액보험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변액보험이 도입된 2005년 이후 변액보험 보험료는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나 최근 들어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 회복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6.9% 감소했다. 초회보험료 유입이 해지, 만기 등에 따른 계속보험료의 이탈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변액종신과 변액기타 수입보험료도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변액연금 및 변액유니버셜 수입보험료도 3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변액보험이 도입된 2005년 이후 변액보험 보험료는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나 최근 들어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 회복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이후 주식시장의 횡보세에도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18년 주식시장 상승기에도 초회보험료는 201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 연구위원은 "생명보험사는 소비자 친화적인 수수료 및 상품구조 개발에 힘쓰고 변액보험 상품의 장점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개인의 직접투자와 펀드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변액보험이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변액보험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생명보험사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 구조의 상품을 도입하고, 새로운 보증구조를 도입하거나 전통적 보험상품과의 하이브리드형 상품, 지수연계형 상품 등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자료/보험연구원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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