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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모더나 백신 호재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2020-11-17 08:05:24 2020-11-17 08:05:2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에 나란히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70.63포인트(1.6%) 상승한 2만9950.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4.85포인트(0.8%) 상승한 1만1924.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중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만포인트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3차 임상시험에 데이터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로, 모더나는 향후 몇 주 안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FDA에서 요구하는 백신 안전에 관한 분석은 이달 안에 끝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유나이티드 항공 5.16%, 카니발 9.7% 등 여행 관련기업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줌 -1.10%, 넷플릭스 -0.77% 등 언택트 수혜주들은 하락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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