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전 차관, '김봉현 인사 청탁' 보도 언론사 고소
시사저널 편집국장·기자 등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 제출
입력 : 2020-11-13 16:33:24 수정 : 2020-11-13 16:33:24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관한 기사에서 자신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으로 보도한 언론사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오수 전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시사저널 조모 편집국장과 유모·조모 기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지난 12일 김봉현 전 회장이 체포되기 전 최측근과 통화한 녹취록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면서 '김 전 회장이 전 차관에게 인사 청탁을 했고, 김 전 차관과 통화한 근거도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김 전 차관은 같은 날 "김봉현이 제게 '인사 청탁을 하려고 했다'고 하거나 '통화한 근거도 있다'고 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봉현과 이를 보도한 시사저널, 편집국장, 기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보도하거나 SNS 등을 통해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해당 보도 당일 변호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통화 녹취록의 인물이 자신이 아니며, 사실무근이란 내용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지난 4얼 2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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