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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바른' 디지털 미디어 사용법 제시…영상·책자 콘텐츠 제작
바른ICT연구소·EBS 등 협업
2020-11-06 12:08:22 2020-11-06 12:08:2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바른ICT연구소와 함께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사용법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른ICT연구소는 SKT와 연세대가 건전한 ICT 문화 구축을 위해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영유아 대상 '디지털 미디어 바른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바른ICT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만 36개월 미만의 영아와 만 3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성장기 발달 단계를 고려한 미디어 사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형태로 구성했다.
 
SKT와 바른ICT연구소는 EBS '최고다! 호기심딱지' 프로그램과 협업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마트폰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습관을 영상 콘텐츠로 구성해 지난달 29일 방송했다. 이 콘텐츠에서는 △식사 중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비만 문제 △어두운 밤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눈 건강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구부정한 어깨·거북목 증후군 등 일상에서의 스마트폰 과다 이용의 위험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SKT는 바른ICT연구소와 함께 바른 ICT 사용법을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책자 등을 제작했다. 사진/SKT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6월부터 SKT인사이트 공식 블로그에 연재한 ICT 칼럼을 기반으로 '비대면 시대, 바른ICT로 온택트하기' 책도 발간한다. 건강, 기술, 생활, 사회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29개 연구 콘텐츠를 담아 ICT와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먼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병원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SKT와 세브란스병원이 협업해 병원의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병실 안에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설치해 음성으로 침대, 조명 등을 조작하고 응급 호출까지 가능하게 한 5G 디지털 혁신 병원의 사례가 설명됐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통한 심리 치료 사례도 나온다. VR 기술이 공포, 불안 등 심리 치료뿐 아니라 통증 관리, 재활 등에 활용돼 효과를 거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고소공포증 환자 대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송광현 SKT PR2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의 일상화로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증가한 환경에서 바른 ICT 사용법을 고객에게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바른 ICT 사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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