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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와 기자간담회…”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2020-11-04 11:47:33 2020-11-04 11:47:3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솔루스(336370)가 헝가리 정부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지박공장 1만5000톤 증설 투자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4일 두산솔루스에 따르면 간담회는 헝가리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개최됐으며 페테르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무부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 사진/두산솔루스
 
이날 시야르토 장관은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는 유럽 전기 자동차 산업 선도국가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고,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두산솔루스의 경제적 기여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제2공장 증설로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이사는 “두산솔루스의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라며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앞서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전지박공장에 연산 1만5000톤 규모 증설, 2700억원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헝가리 정부는 올 상반기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 1단계 양산체계 구축 당시, 건축 및 환경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34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두산솔루스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에 대해서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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