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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급등 마감
2020-11-04 09:01:53 2020-11-04 09:01:5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대선 결과와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나란히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4.98포인트(2.06%) 상승한 2만7480.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8.92포인트(1.78%) 오른 33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96포인트(1.85%) 상승한 1만1160.57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대선 당일 시장은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앞섰으나 현장투표, 우편투표 개표까지 시간이 걸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에서 모두 압승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에도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우편투표 인원이 약 6000만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최종 결과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뉴욕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지난달 56.1에서 61.1로 오르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1.1%로, 시장 전망치인 1.0%를 웃돌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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