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훈 코인원 대표 "종합 자산관리플랫폼이 궁극적 목표"
6주년 기자간담회…"디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
입력 : 2020-10-21 14:26:32 수정 : 2020-10-21 14:26:3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가 21일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바탕으로 손쉽게 디파이(탈중앙 금융) 금융을 경험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창립 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가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를 (중개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가상자산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종합 자산관리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표는 먼저 "코인원은 비트코인 덕후들이 모여 만든 1세대 거래소다.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목표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차트, 직구센터, 리서치센터, 코스모스 ICO 대행 등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코인원의 지난 6년을 돌아봤다.
 
코인원에 따르면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90만명, 누적 거래액은 157조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가장 많이 코인원을 이용한 사람은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9%까지 떨어졌던 코인원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점유율은 올해 3분기 기준 14.8%로 조사됐다.
 
사진/코인원
 
코인원은 가장자산 시장이 성숙기 과정을 지나면서 거래소의 역할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2017년 이후의 시장에서 거래소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 기능만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거래소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인원 플러스'와 시장가로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실시간 환전 서비스인 '간편구매 서비스'를 축으로 디파이(DeFi) 영역 강화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차 대표는 "현재 디파이 서비스를 접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른다.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와 간편구매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저에게 가장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안전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0월 처음 선보인 테조스(XTZ) 스테이킹은 약 650억원의 예치금과 50억원가량의 리워드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원 스테이킹 서비스 사용자는 7% 이상의 이자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뜻이다. 간편구매는 다이, 유에스디코인, 테더와 랩트 비트코인(wBTC), 랩트 이더리움(wETH)까지 추가해 총 5개 코인에 대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21일 오전 용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인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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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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