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넉달만에 하락…서울 전셋값은 연속↑
강남4구 중 위례신도시만 상승
입력 : 2020-10-15 15:38:58 수정 : 2020-10-15 15:38:5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서울 전체 아파트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오르는 등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 경기위축 우려 영향 지속되면서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강남 아파트값은 0.01% 떨어지는 등 지난 6월 둘째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초(0.00%)와 강동(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송파는 위례신도시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전주대비 0.01% 올랐다. 이는 강남4구 중 유일한 상승세 지역이다.
 
강북에서는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중구(0.02%)는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신내동 위주로 올랐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8% 오르며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 등 중저가 단지가 몰려있는 노원구(0.10%)와 이촌·서빙고 등 구축이 몰린 용산구(0.09%)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4구는 전체적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잠실동의 준신축 위주로 0.11% 올랐다. 강남구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삼성동 위주로 평균 0.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08%)는 반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8%)는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고덕동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청약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을철 이사수요 유입되면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각각 0.09%, 0.16% 상승했다.
  
지난 6월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아파트단지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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