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봉사자부터 구청 직원까지 심리 상담 지원
오는 27~30일 1313명 대상…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기관 연계
입력 : 2020-10-15 09:38:00 수정 : 2020-10-15 09:38: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강북구가 공무원부터 자원봉사자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는 인력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강북구는 오는 27~30일 관내 보건소 교육실에서 강북구 소속 직원, 공무직, 청원경찰, 통반장 및 자원봉사자 등 1313명에게 심리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취지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치료 연계와 상담 등의 개입을 제공하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스트레스와 울적함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각종 재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감염병·안전담당 공무원은 재난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워 적극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검진 과정에 투입되는 마음건강 전문인력이 평가도구를 활용해 1·2차 수검자를 판별한다. 1차 진단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대상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증상 완화를 위한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 개입이 필요할 경우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조기 치료를 돕는다. 개인 스트레스 관리능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통해 행정서비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 주민의 마음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료진 등 공무 관련자의 심리방역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심신 고통을 겪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해 마음 치유와 회복에 꾸준히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북구보건소 마음건강상담실에서 전문의가 구민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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