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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A등급'
2020-10-15 09:26:14 2020-10-15 09:26:14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그동안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전날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를 받은 이후 상향 조정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전날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KCGS의 ESG 평가는 매년 10월 시행되며,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부문을 심사해 등급을 공표하는 행사다. 대한항공은 이번 ESG 평가에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 등급을 부여받았다.
 
대한항공은 특히 사회 부문에서 항공업종 특성을 살려 구호 물품 등을 수송하는 등 나눔 활동을 지속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협력사 상생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환경 부문에선 기후변화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중점을 둔 것이 고려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3월에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 시켜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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