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혼조..中 수급우려로 4.1% 급락
中 '급락'...日 '4개월래 최고'
2008-05-07 17:18:57 2011-06-15 18:56:52
 7일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장초반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던 아시아증시는 중국 증시가 급락세로 돌변하며 홍콩 증시가 하락했고, 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일본 증시도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 급락에 고점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1만4179.49를, 토픽스 지수는 1.6% 오른 1398.89를 나타냈다.
 
 단기 고점을 확인한 후 기술적 매도세를 보이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아직 신용우려가 끝나지 않았다는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특히 홍콩과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오후들어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인펙스 홀딩스(12.4%)와 미쓰비시 코프(6.4%) 등 정유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2.6%)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2.8%) 등 금융주와 NEC(4.9%) 캐논(1.3%) 도요타자동차(2.8%) 등 수출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 중국= 중국 증시는 유동성 우려로 3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1% 급락한 3579.1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지수는 3.7% 밀린 253.08을 기록했다.
 
 보호예수기간에서 해제되는 비유통주 물량유입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 불거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이날 중국 증시는 핑안보험이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증자를 단행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에따라 금융주를 중심으로 블루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상은행(-2.9%)과 교통은행(-5.8%) 그리고 초상은행(4.2%) 등이 크게 내렸고, 핑안보험은 8.1% 폭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도 6.3% 급락했으며 중신(씨틱) 증권도 6.4%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장중 122달러를 돌파해 에너지주 역시 약세를 기록했고, 바오산강철과 만샤철강 등 주요 철강주도 5%이상 떨어졌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로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 상승한 8926.34로 마감했다.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한 세계 2위 노트북PC 제조사인 컴팔일렉트로닉스가 (6.9%)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젤바이텔릭이 4.45% 급등했고, TSMC,프로모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한 반면 AU옵트로닉스는 오르고,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는 내리며 LCD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 홍콩 = 중국 증시의 하락과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에 상승 하루만에 다시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2.48% 내린 2만5610.21,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3.64% 내린 1만4118.31을 기록했다.
 
 정부의 가격 통제 정책으로 유가 급등에 따른 손실을 그대로 안게 될 에너지 관련주들이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 종목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정유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항공유 부담이 가중되는 궈타이항공 등 항공주도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 박형주연구원은 "이번 주의 홍콩증시는 지난 한달 동안 지수가 40% 가까이 상승한 데에 따른 조정, 즉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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