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은성수 "옵티머스에 특혜없어…권력형 게이트 인지못해"
2020-10-12 12:15:03 2020-10-12 12:15:0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권력형 게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은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에 대해 “(특혜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산운용과 과장이 서류를 접수받으러 직접 가는 일도 없다”고 답변했다.
 
이날 강 의원은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의 약속을 잡는 내용의 녹취록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대주주변경을 위해 금융위 측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해당 인물을 자산운용과장으로 특정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담당 과장의 목소리가 아니다”면서 “(어떤 전화든) 친절하게 답했을 뿐”이라고 했다.
 
‘권력형 게이트’를 언제 인지 했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엔 “지난해 라임 사태 이후 전체적으로 큰 펀드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 문제가 있는 소지가 있다고 봤다”면서도 “(권력형 게이트는) 최근 뉴스를 보고 알았고, 이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고 300명 정도의 인원이 많은 펀드에 대해 일일이 조사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피력했다.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불완전판매가 아닌 사기 사건이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평가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경우 관련 임직원이 도주하거나 없어서 ‘적기 시정조치 적용 유예’ 결정을 내렸지만 라임은 달랐다”면서 “(적기 시정조치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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