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느와르의 쓸쓸함과 처연함 담긴…
2023-05-08 10:54:09 2023-05-08 15:55:3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송중기의 첫 느와르 진출작이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화란’(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사나이픽처스 | 감독: 김창훈)의 극중 모습이 담긴 독특한 스타일의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연규’(홍사빈)가 조직 중간 보스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얘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입니다.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등을 통해 강렬한 재미를 담보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사나이픽처스 신작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작품입니다.
 
8일 오전 공개된 포스터는 암담한 현실에서 기댈 곳 없는 18세 소년연규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온치건’, 두 남자의 뒷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연규역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르는 홍사빈은 호평 받은 단편 영화 휴가’ ‘폭염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로, ‘화란을 통해 위태로운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연규에게 연민을 느끼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치건을 연기한 송중기는 무표정한 표정과 짐작하기 어려운 눈빛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지옥 같은 세상에 놓인 두 남자의 모습을 담은 화란의 해외 포스터는 홍사빈 송중기 두 배우의 존재감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영화에서 펼쳐질 그들의 관계와 얘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입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얘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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