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히어로가 등장한다.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드웨인 존슨이 이른바 뉴타입 히어로로 변신한다. DC 확장 유니버스 신작 ‘블랙 아담’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도시 ‘칸다크’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얘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블랙 아담’은 DC 확장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능력치를 갖춘 뉴타입 히어로 ‘블랙 아담’ 탄생을 담은 작품이다.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캐스팅돼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2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드웨인 존슨의 근육질 체형이 그대로 드러난 번개 문양 블랙 수트를 입은 ‘블랙 아담’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란 카피가 더해져 엄청난 괴력과 광속 비행, 방탄 능력, ‘블랙 아담’ 주특기인 번개를 쏘는 능력까지 차원이 다른 액션을 예고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키운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창립 멤버이자 대마법사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의 “블랙 아담, 그 힘을 통해 뭘 얻었나?”란 의미심장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오랜 시간 봉인돼 있다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은 쏟아지는 총알에도 끄떡없는 방탄 능력과 맨손으로 비행기 날개를 내려치고, 번개를 쏘아 거대한 암석을 단숨에 깨부수는 등 압도적 파워를 선보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지는 “영웅은 사람을 죽이지 않아, 나는 죽여”란 ‘블랙 아담’ 대사는 히어로와 빌런 사이에 있는 그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선과 악의 경계에서 세상 운명을 결정지을 ‘블랙 아담’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블랙 아담’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팝콘(서울 코믹콘)에서 DC와 함께 운영되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부스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블랙 아담’ 전용 포토 키오스크가 마련돼 ‘블랙 아담’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멤버 ‘닥터 페이트’ ‘호크맨’ ‘아톰 스매셔’ ‘사이클론’과 함께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프린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스를 방문한 이들에게 스페셜 캐릭터 카드를 증정하는 등 ‘블랙 아담’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뉴타입 히어로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낼 ‘블랙 아담’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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