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3대 비전 선포…"역할 고민해야"
14일 코엑스서 '2022 KODA 비전컨퍼런스' 개최
김승배 회장 "부동산개발업계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 필요한 시점"
2022-06-14 16:56:58 2022-06-14 16:56:58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 14일 '2022 KODA 비전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3대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제시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4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디벨로퍼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2 KODA 비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과 문주현 MDM그룹 회장, 추병직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 전 LH 사장,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및 직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동산개발업계가 더 큰 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변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과거와 현재의 틀에서 벗어나 새 시대 혁신적 공간수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디벨로퍼의 꿈을 잇는 소중한 자리"라며 "우리는 세대를 넘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앞으로 20년을 넘어 100년을 이어가는 디벨로퍼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회장은 '굿 디벨로퍼'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환영받고 박수받는 굿 디벨로퍼가 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굿 디벨로퍼는 주거 공간이 부족한 시대에는 열심히 집을 짓고 사회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메꾸고 세계를 무대로 넓혀 기후변화 대응 및 시대의 가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고객과 파트너들과의 굳은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이날 △도시공간과 삶의 미래 제시 △국민의 공간수요 구현 △지속적인 사회공헌 수행 등의 3가지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협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2020년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거행하지 못했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협회장 이임의 의미로 제3대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제5대 김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했다.
 
젊은 디벨로퍼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문현정 엠디엠플러스 이사는 젊은 디벨로퍼로서 관련 산업들을 융합하고 사회적 기여 방향을 고민하며 향후 시장변화에 따른 차세대 디벨로퍼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발표했다.
 
문 이사는 "미래의 인구 감소에는 수도권, 대도시 위주의 공급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며 지방의 활성화 방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소득수준별 부동산 소비의 니즈 또한 명확하게 구분될 것이기 때문에 자산 수준이 높은 고소득층에는 그들의 니즈에 맞는 하이엔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에는 입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토지 가격과 공사비를 낮춤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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