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지역기반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18일 정오를 전후해 현재까지 접속 먹통이 됐다. 당근마켓에서 접속 오류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가량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속 오류가 났다. 해당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당근마켓을 만들기 위해 서버를 점검하고 있어요!"라는 메시지 창이 뜨며 서버 접속이 원활하게 구동되지 않았다. 당근마켓 사내 메신저인 슬랙에도 이 같은 서버 먹통에 대해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공지했다.
당근마켓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지웠다 깔아도 아무것도 안뜬다", "들어가지지 않는다"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관련 당근마켓 구매대행 커뮤니티에서도 "저만 안되는 줄 알고 놀랐다", "직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서비스 장애로 못했다"는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 또다른 이용자는 "이상해서 어플을 지웠는데 갑자기 인증번호가 문자로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오시각 이전에는 접속은 되지만 채팅창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올라와있다.
당근마켓에서 거래할때 거래자 간 이름, 집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제공되면 이로 인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연락처를 교환하기 보단 주로 개인간 채팅창을 토대로 거래가 성사된다. 그런데 이 같은 시스템 오류로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근마켓 측은 11시50분경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전면 서비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발생한 이상 현상으로, 현재 복구가 완료돼 1시15분부터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거래가 활발한 시간대에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근마켓 홈페이지 첫 화면 캡처.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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